엿기름에  미지근한 물 10컵을 붓고 1시간 정도 불렸다가 엿기름을 바락바락 주물러서 뿌연 엿기름 물을 만들어 체에 걸러 따라 내고 엿기름에 다시 물 5컵을 부어 주물러서 남은 엿기름 물을 체에 걸러 빼주세요.

엿기름 물이 모두 모아지면 물을 고운 체에 한번 더 거르고 30분 정도 가만히 두어 앙금을 가라앉혀 주세요.

쌀을 씻고 물 2컵을 붓고 전기밥솥에 고두밥을 지어주세요.

고두밥에 가라앉은 앙금이 들어가지 않게 엿기름 물의 맑은 윗물을 따라 부은 후 고루 섞고 밥솥을 보온으로 하고 60도에서 4시간 정도 밥알을 삭혀주세요. (보온밥솥에 다 넣지 못한 남은 엿기름 물은 따로 준비해주세요.)

밥알이 5~10알 정도 떠오르면, 밥알의 일부는 건져 단물이 빠지도록 찬물에 헹구어 당분을 빼고 생수에 담가 냉장 보관해주세요. (약간의 삭힌 밥알을 미리 건져 찬물에 헹군 후 생수에 담가 냉장보관하고 먹기 직전에 식혜에 넣으면 밥알이 동동 뜨는 식혜를 만들 수 있답니다.)

큰 냄비에 옮겨 담고 남은 엿기름의 윗물을 붓고 설탕과 생강을 편으로 썰어 넣은 후 끓기 시작하면 불을 중약불로 줄여 10분 정도 거품을 걷어가며 끓여주세요. (설탕은 기호에 따라 가감해서 당도를 조절해주세요.)

완성된 식혜는 생강을 건지고 차게 식힌 후 그릇에 담고 기호에 맞게 밥알과 잣, 대추 등을 고명으로 띄워주세요.